전력시장 회원 수 21년 만에 5000곳 돌파
전력시장 회원 수 21년 만에 5000곳 돌파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05.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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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E 보급 확대 등으로 REC시장 회원 수 10만 곳 이르러
재생E 3020 계획과 2030 NDC 상향조정 등의 정책 영향받아
탄소중립 지향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회원 수 급증 전망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전경.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전경.

【에너지타임즈】 전력시장 회원 수가 5000곳, REC시장 회원 수가 10만 곳을 각각 돌파했다

1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시장 회원 수는 2001년 전력시장 개설 당시 10곳으로 시작해 2015년 1222곳, 2020년 4286곳, 최근 5000곳으로 각각 증가했다. REC시장 회원 수는 REC시장 개설 당시인 2012년 697곳으로 출발해 2015년 1만2458곳, 2020년 6만8261곳, 최근 10만 곳으로 크게 늘었다.

전력시장 참여 발전설비용량은 지난 20년간 4만7610MW에서 12만6639MW로 2.7배 증가했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535MW에서 1만2898MW로 23배 늘어나는 등 최근 급증한 회원 수에 신재생에너지가 크게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거래소 측은 최근 전력시장과 REC시장 회원 급증의 배경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분산·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대와 재생에너지 3020 계획,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황,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정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전력시장과 REC시장에 참가하는 회원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가입이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통합정보서비스 제공과 양방향 REC 거래방식 도입, 전자계약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했으며, 앞으로 스마트 회원가입 서비스 구축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력량계 전바종인 서비스 도입 등 사업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 18일 전력시장 5000번째 회원인 (주)선종과 REC시장 10만 번째 회원인 (주)썬빅을 방문해 회원가입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선종은 지난 4월 8일 가입해 발전설비용량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가동을 앞두고 있고, 썬빅은 지난 9일 가입해 발전설비용량 0.7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시장 5000곳 회원과 REC시장 10만 곳 회원 돌파는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력거래소는 회원 수 증가에 따라 회원사 입장을 생각하고 회원사가 불편해하는 업무절차를 발굴·개선하는 등 비즈니스 친화적인 전력산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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