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미래 개척 키워드 자리 잡은 ‘소통·공감’
서부발전 미래 개척 키워드 자리 잡은 ‘소통·공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04.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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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박형덕 사장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 모색 방향 제시
직원 모두 애사심과 자긍심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공감 경영 추진
안전이 서부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본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 보여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수소혼소발전 기술개발 착수하기도
지난 10일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현장으로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해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현장으로 태안발전본부를 방문해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통과 공감의 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할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소통과 공감으로 새로운 발전의 꿈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지난 25일 전사 안전경영회의에서 소통과 공감의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직원 모두가 애사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공감 경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26일 취임한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협업과 소통,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강조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CEO와 함께하는 공감 경영’을 추진해 일선의 목소리를 직접 듣은 바 있다.

CEO와 함께하는 공감 경영은 경영 방향을 공유하는 현안 공감과 MZ세대 직원과 대화하는 세대공감, 사회적 소통을 확대하는 국민 공감에 방점을 둔 경영활동이다.

특히 박 사장은 지난 21일 군산발전본부에서 CEO와 MZ세대 간 대화인 ‘봄·봄 토크’를 가지기도 했다. 봄·봄 토크는 함께 봄과 멀리 봄을 축약한 뜻으로 CEO와 MZ세대가 회사의 미래를 주제로 대화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그는 오는 27일 태안발전본부를 거쳐 전국 사업소로 봄·봄 토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협력업체를 찾아 소통하는 ‘성장동행(成長同行)’을 통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결과물을 도출해 나갈 것이란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박 사장은 취임 후 안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인 바 있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안전이 서부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본 가치로 삼을 것이란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고경영자가 현장에 밀착한 안전관리 활동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전국 모든 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고, 올해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CEO가 찾아가는 협력사 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그의 행보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올해 공공기관 안전 활동 평가에서 경영자 안전 보건 활동 참여도 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또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중대재해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8월 한화임팩트와 손잡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해 연소하는 발전기술인 수소혼소발전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바 있다. 또 폐지된 평택1복합발전(80MW)를 개조한 수소혼소 터빈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인 수소 혼소율 50%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은 지난 5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한국형 가스터빈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해 가스복합발전의 국산화를 이끄는 등 기술자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부발전은 시운전을 거쳐 2023년 7월 김포열병합발전소를 완공하고, 앞으로 2년간 실증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발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고 소통과 공감, 안전과 기술을 바탕으로 앞장서서 발전사업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란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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