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비축유 723만 배럴 추가 방출
韓 비축유 723만 배럴 추가 방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2.04.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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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과 3월 등에 이어 또 방출하면서 총 1482만배럴 방출
석유공사 서산비축기지 전경.
석유공사 서산비축기지 전경.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비축유 723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장관급 이사회에서의 합의에 의거 지난 3월 초 442만 배럴에 이어 비축유 723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한다.

이에 앞서 IEA 의장국인 미국은 1억2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고 31개국 대표는 이에 동의한 바 있다. 미국의 이 제안은 6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도 석유 수급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후 IEA 사무국과 회원국 간 6개월에 달하는 실무협의를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6056만 배럴과 일본 1500만 배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인 723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게 된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두차례에 걸친 비축유 방출을 고려하면 모두 1482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이번 비축유 추가 방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비축유 수준은 IEA 권고 기준인 90일 이상을 웃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는 원유 이외에도 60만 배럴에 달하는 경유를 방출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유럽 내 경유 부족 사태로 인해 국제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권혁우 산업부 석유산업과장은 “이번 비축유 방출을 통해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총력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민 경제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7일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IEA 주도로 1억2000만 배럴에 달하는 전략비축유를 풀기로 합의했다면서 이중 절반인 6000만 배럴을 미국이 맡고 나머지를 다른 회원국이 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롤 사무총장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분담 방출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조만간 공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1일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씩 모두 1억8000만 배럴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할 경우 미국과 IEA 회원국이 방출하는 전략비축유는 모두 2억4000만 배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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