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 탄소중립·수소 맞춰 체질 개선 추진
도시가스업계 탄소중립·수소 맞춰 체질 개선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03.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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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협회, 4대 전략 방향 바탕으로 한 41개 세부 사업 추진
송재호 회장, 산업의 위기 타파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등 강조
11일 도시가스협회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1일 도시가스협회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도시가스업계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에 맞춘 체질 개선에 나선다. 미래 지향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

11일 한국도시가스협회 2022년도 사업계획에 따르면 도시가스업계는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시대로 진입 등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4대 전략 방향과 13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추진한다.

도시가스협회가 올해 추진하는 4대 전략 방향은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 사업 기반 조성 ▲도시가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지원 서비스 강화 ▲도시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혁신 ▲회원사 지원과 대외협력 등이다.

먼저 도시가스협회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도시가스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수소경제 참여방안과 수소 사업 전환 전략 수립, 수소 안전관리 방안 등을 마련한다.

도시가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춰 도시가스협회는 미래혁신위원회 활동 강화와 산업·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 제고를 비롯해 ESG 경영 강화와 에너지복지 지원 확대, 도시가스 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또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혁신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방안과 안전관리 방식 혁신, 계량시스템 고도화 방안 등을 강구하는 한편 안전 규제 합리화에 노력한다.

특히 도시가스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하위 실행과제로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기존의 안전 기술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과학적 솔루션을 지향한다는 차원에서 ‘기술안전실’을 ‘안전솔루션실’, 마케팅 영역뿐만 아니라 신성장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확장된 의미로 ‘영업전략실’을 ‘신성장사업실’로 직제를 개편하기도 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 영향으로 에너지 업계가 전반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도시가스업계는 각고의 노력 끝에 판매량 6% 증가란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 도시가스협회는 도시가스업계가 탄소중립 가교 연료로서 도시가스 역할 강화와 수소경제 진입 방안 모색, 과학적인 안전관리로 전환, 신성장 비즈니스 창출 등 새로운 변혁에 대한 대비와 함께 산업의 위기를 타파하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11일 2022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고, 2022년도 사업계획과 수지 예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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