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랜트 건설사, 해외 건설수주행진
국내 플랜트 건설사, 해외 건설수주행진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5.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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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준건만 3억 1000만불 수주

국내기업이 또다시 플랜트 건설 수주를 획득했다.

고 중량 대형플랜트 설비기업인 성진지오텍이 고유가 흐름지속과 담수화 설비 니즈 증대로 수주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성진지오텍(대표 윤영봉)은 프랑스의 세계적 담수설비 업체인 시뎀(SIDEM)사에 3000만불 규모의 담수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 6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시뎀사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에 납품하던 기존 설치돼있던 증발기(Evaporator) 1세대인 MSF 타입을 2세대 MED 타입 담수설비로 교체하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공시한 수주물량만 2억 6000만불 상당에 조선부문 고정물량을 포함해 3억1000만불의 수주가 확정됐으며, 지난 1월과 계속해 인도, 싱가폴, 중동 등에 에너지용 플랜트정유 시설 계약뿐만 아니라 담수설비까지 수주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2008년도 수주 7억불 목표의 4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계약건만 지난 1월의 3643만불 상당의 제품수주에 이은 추가 공급건이라며 담수설비시장의 확대로 인해 향후에도 계속적인 공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진지오텍 윤영봉 대표이사는 “매출액의 80%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는 만큼 해외 글로벌 고객사와의 끈끈한 네트워크 유지와 형성이 폭발적 해외 수주량을 결정짓는 잣대”라며 “현재 시뎀사를 포함한 몇 개 회사들과 담수플랜트 공급에 대한 2009년~2010년 추가 물량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과 중동지역 담수설비의 노후화로 인해 교체 및 신규수요가 급증할 것이므로 담수사업부문의 폭발적 매출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이런 초대형 담수발전설비 제작사로는 대기업인 현대와 두산중공업을 제외하곤 성진지오텍이 국내에선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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