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LNG 냉열 활용…가스공사 세계 최초로 추진
데이터센터 LNG 냉열 활용…가스공사 세계 최초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11.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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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사업성 검토와 기술 안전성 검증 등 거쳐 국내외 사업개발 협력
가스공사 인천LNG기지.
가스공사 인천LNG기지.

【에너지타임즈】 LNG 기지 운영으로 발생하는 냉열이 곧 KT 데이터센터에 공급된다. 데이터센터 냉각에 필요한 전력이 30%에 달하는 등 전력수요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와 KT는 세계 최초로 LNG 냉열을 활용한 냉방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냉각을 위한 전력 소비가 많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NG 냉열은 –162℃ 초저온 상태인 LNG를 0℃로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이며, 데이터센터는 IT 서버를 일정한 공간에 모아서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시설로 운영 시 많은 열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냉각하는데 필요한 전력이 무려 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가스공사와 KT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LNG 냉열 활용 데이터센터 사업성 검토, 기술 안전성 검증, 국내외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 측은 대형 데이터센터에 LNG 냉열을 활용한 냉방시스템을 구축하면 시간당 최대 12MWh에 달하는 전력을 줄일 수 있으며, 시간당 100톤의 LNG 냉열이 활용된다면 연간 1만60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이 프로젝트는 가스공사가 LNG 냉열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또 하나의 걸음”이라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독보적인 LNG 냉열 비즈니스 역량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냉열 활용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일 KT와 LNG 냉열 활용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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