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현대E&F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
가스공사-현대E&F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10.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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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9년간 대산열병합발전소 연간 32만톤 천연가스 공급
이 제도 도입 후 1년 만에 연간 220만톤 공급물량 돌파 성과 거둬
지난 29일 가스공사가 현대이앤에프(주)와 2026년부터 9년간 대산열병합발전소(발전설비용량 290MW)에 연간 32만 톤 규모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 29일 가스공사가 현대이앤에프(주)와 2026년부터 9년간 대산열병합발전소(발전설비용량 290MW)에 연간 32만 톤 규모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가스공사가 현대오일뱅크 집단에너지 자회사에 발전연료로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발전용 개별요금제를 공급하고 인수하는 합의서가 체결됐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현대이앤에프(주)와 2026년부터 9년간 대산열병합발전소(발전설비용량 290MW)에 연간 32만 톤 규모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 합의서를 지난 29일 체결했다.

현대E&F는 현대오일뱅크가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대기업군이자 정유회사 계열회사가 천연가스를 직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용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가스공사 측은 평가했다.

특히 현대E&F는 최근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능력, 장기간 경험으로 축적된 천연가스 수급관리 노하우 등 가스공사만이 가진 강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스공사 측은 이 합의서 체결로 앞으로 대산산업단지 소재 발전소에 발전용 개별요금제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내년 1월 본격적인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이 시작되는 만큼 고객 니즈 적극 반영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천연가스 도입,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를 활용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등 가스공사는 자사에서 갖춘 역량을 발휘해 발전용 개별요금제 확대에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전용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기존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일률적으로 요금을 받았던 단일계약방식이 아니라 직수입을 하지 않으나 직수입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지역난방공사를 시작으로 내포그린에너지·(주)한주·CGN율촌전력(주) 등과 연이어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으며 발전용 개별요금제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첫 계약 체결 후 1년 만에 천연가스 공급물량 연간 220만 톤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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