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중형급 전소 수소발전 실증사업 추진
중부발전 중형급 전소 수소발전 실증사업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10.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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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 등과 비대면 양해각서 체결
7일 중부발전이 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 등과 충남 당진에 중형급인 80MW급 전소 수소발전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한영모 현대제철 혁신전략본부장, 이광열 두산중공업 TM BU장, 이성재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등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중부발전이 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 등과 충남 당진에 중형급인 80MW급 전소 수소발전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한영모 현대제철 혁신전략본부장, 이광열 두산중공업 TM BU장, 이성재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등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 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 등과 국내 최초로 중형급인 80MW급 전소 수소발전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7일 비대면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 등과 충남 당진지역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중형급 전소 수소발전소를 건설하는 한편 상용화에 힘을 모으게 된다.

전소 수소발전은 기존 가스터빈에 LNG 대신 100%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발전 방식으로 탈석탄 이후 에너지 전환에 크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유지보수,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전소 설계·시공, 두산중공업은 전소 수소연소기 등 중형급 전소 수소 터빈 개발·공급, 현대제철은 수소를 공급하고 부지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이성재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전소 수소 터빈은 탈석탄 이후 수소를 통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국내 기술 기반의 수소 터빈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그동안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부발전은 SK그룹과 보령발전본부(충남 보령시 소재) 유휴부지를 이용해 연간 25만 톤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대규모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사업을 추진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중부발전은 그린수소 사업 선도기업으로서 제주도 풍력에너지 잉여전력 활용을 위한 500kW급 하이브리드 수소변환과 발전시스템 기술개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보령·인천·서울·세종발전본부에서 50MW급 연료전지를 운영하고 있거나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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