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차관 대선 의제 발굴 지시…문 대통령 부적절 질책
박진규 차관 대선 의제 발굴 지시…문 대통령 부적절 질책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9.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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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서울 마포구 소재)를 방문한 박진규 산업부 차관이 봄철 전력수급과 미세먼지 감축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18일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서울 마포구 소재)를 방문한 박진규 산업부 차관이 봄철 전력수급과 미세먼지 감축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최근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이 직원들에게 차기대선 캠프공약으로 제안할만한 의제를 내달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차기대선 캠프공약 제안 논란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면서 앞으로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중앙일간지는 박 차관이 지난달 31일 내년도 산업부가 주도하고 이행할 정책 과제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에 대선 캠프가 완성된 후 우리 의견을 내면 늦기 때문에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사전에 많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5일 문 대통령은 대선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으나 청와대와 정부는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회복 등 현안과 민생에 집중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이 논란에 대해 산업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박 차관의 지시는 대선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정책을 당부한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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