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탄소중립 재원 확보 길 열어
남부발전 탄소중립 재원 확보 길 열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9.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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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등 5곳 금융기관과 ESG 채권발행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최근 남부발전이 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BNK투자증권 등 5곳 금융기관과 ESG 채권발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남부발전이 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BNK투자증권 등 5곳 금융기관과 ESG 채권발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금융기관 5곳과 함께 ESG 채권발행 활성화에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ESG 채권의 선순환구조를 정립함으로써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이행의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BNK투자증권 등 5곳 금융기관과 ESG 채권발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남부발전은 ESG 경영이 국제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구축할 수 있으며, 금융기관들은 건전한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 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금융기관들은 성공적인 ESG 채권발행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자를 유지하게 된다.

현재 남부발전은 가스복합발전소 건립 등 2030년까지 모두 15조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6조4000억 원을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올해 5500억 원에 달하는 녹색채권 발행 등 금융비용 절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앞으로 남부발전은 이 협약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 경영의 마중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7월 ESG 경영전략을 선포한 뒤 자회사를 비롯한 출자회사와 ESG 경영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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