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금속 제도 강화…산업부 연내 금속비축종합계획 수립
희소금속 제도 강화…산업부 연내 금속비축종합계획 수립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8.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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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물자원공사 군산비축기지를 방문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19일 광물자원공사 군산비축기지를 방문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미래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소금속 수급 안전망을 강화하는 희소금속 산업발전 대책 2.0을 발표한 가운데 희소금속 비축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금속비축종합계획을 연내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차 등 새로운 산업 성장과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진에 따라 희소금속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희소금속 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상일하이텍(주)과 한국광물자원공사 군산비축기지를 둘러본 뒤 현장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 사용 후 이차전지와 공정 스크랩을 원료로 이를 재활용해 다시 이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하는 업체인 성일하이텍 등 4곳 희소금속 기업과 광물자원공사 등 3곳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일 정부는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발전 대책 2.0’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문 장관은 올 하반기 중 ‘민관 희소금속 산업발전 협의회’를 구성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와 기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 협의회는 산업부·광물자원공사·생산기술연구원·지질자원연구원·재료연구원 등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장관은 희소금속 평균 비축을 현재 56.8일분에서 100일분으로 확대하고 현재 조달청과 광물자원공사로 이원화돼 있는 희소금속 비축기능을 광물자원공사로 일원화하는 등 비축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금속비축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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