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방점…편의점·마트·슈퍼 등 에너지절약 동참
탄소중립 방점…편의점·마트·슈퍼 등 에너지절약 동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6.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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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한전, 유통·프랜차이즈·협회·시민단체 등 사회적 협약 체결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으로 탄소중립 실질 이행 의지 밝혀
28일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에너지공단이 한전을 비롯한 유통·프랜차이즈와 관련 단체·시민단체 등과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에너지공단이 한전을 비롯한 유통·프랜차이즈와 관련 단체·시민단체 등과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국민 접점에 있는 편의점·마트·슈퍼 등 유통·프랜차이즈가 에너지절약으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유통·프랜차이즈와 관련 단체·시민단체 등과 28일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 측은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기업들이 중심이 돼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을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이 협약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유통·프랜차이즈는 ▲BGF리테일 ▲GS리테일 ▲이마트24 ▲코리아세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시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CJ CGV ▲파리크라상 ▲하나은행 등이다.

또 단체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슈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이며, 시민단체는 ▲에너지시민연대 ▲소비자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새마을운동중앙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이다.

앞으로 이들은 에너지절약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이행사업 발굴·시행, 매장 내 적정온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 실천, 에너지절약 국민 공감대 형성·참여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적정 실내온도 준수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 실천은 물론 직영매장 1133곳부터 에너지쉼표에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제1의 원칙으로 에너지 수요의 감축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이 협약은 편의점·마트·슈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솔선수범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문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인 만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없으면 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이 협약이 상업 부문 에너지절약 동참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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