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5개 RPA 수행…연 3.3만시간 절감 효과 거둬
남부발전 25개 RPA 수행…연 3.3만시간 절감 효과 거둬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21.06.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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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플랫폼 구축과 신기술 접목으로 생산성 향상과 업무오류 대폭 개선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에너지타임즈】 업무 자동화로 연간 3만3000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낸 남부발전이 20개 과제를 우선 자동화하며 유사한 업무에 확산·적용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은 디지털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25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연간 3만3000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RPA는 기업의 재무·회계·제조·구매 등 전반적인 업무에서의 단순·반복 업무를 규칙적으로 자동화해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른바 적극적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로 불려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2018년부터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을 결정하고 자사 고유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챗봇(Chatbot)과 원클릭(One-Click) 업무 알림 등과 같은 디지털 신기술 접목으로 단순·반복적인 업무 제거와 절차 간소화를 이뤄내 생산성 향상과 인적 실수에 의한 업무오류를 대폭 개선한 바 있다.

챗봇은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서 특정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지능형 프로그램이며, 원클릭 업무 알림은 표준양식을 이용해 문서 수·발신 절차 없이 클릭만으로 업무 알림을 발송하는 프로그램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부터 RPA 확산을 위해 삼성SDS와 RPA 솔루션을 표준 솔루션으로 선정한 뒤 삼성SDS와 협업해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RPA 파워유저(Power User)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직원들이 빈번하게 반복 수행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증빙 처리 자동화 등과 같은 25건의 과제를 실무에 우선 반영해 연간 3만3000시간을 줄였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올해 60개 아이디어를 발굴해 올 하반기에도 과제 중요도에 따라 발굴 아이디어 중 20개를 우선 자동화하며 유사한 업무에 확산·적용할 계획이다.

또 남부발전은 각 부서 업무담당자가 RPA 솔루션 적용법을 배워 직접 본인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현장 중심의 업무 자동화도 시범적으로 동비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수행함으로써 직원들은 본연의 핵심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 핵심기술인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효율과 행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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