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전기료 또 동결…전 분기 kWh당 3원 인하 유지
3/4분기 전기료 또 동결…전 분기 kWh당 3원 인하 유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6.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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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 생활 안정 도모 등 이유로 전기요금 조정 유보하기로 결정
한전 본사 전경.
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올해 3/4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지난 21일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한전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2021년도 3/4분기 전기요금을 전 분기 이어 kWh당 3원 인하를 유지하는 등 동결을 결정했다.

한전은 지난해 말 전기요금체계를 개편하면서 연료비연동제도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올해부터 분기마다 연료 구매에 쓴 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을 연 바 있다.

연료비연동제도를 적용하면 3/4분기 전기요금은 1/4분기와 2/4분기의 kWh당 –3원보다 4.7원 오른 1.7원이 된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유연탄 가격은 세후 기준 kg당 평균 133.65원, LNG 가격은 490.85원 등으로 전 분기 대비 크게 올랐다.

다만 한전은 정부의 전기요금 운영 지침에 따라 2/4분기 연료비 적용 단가인 –3원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2/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1/4분기와 비교해 2.8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국민 생활 안정 도모 등을 이유로 인상을 유보했다. 단기 유가 급상승 등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전기요금 조정을 유보할 수 있는 근거를 활용한 것이다.

3/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을 유보한 것도 서민 가계 부담 등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전기요금 인상에 제동을 걸며 연료비연동제도가 무용지물이 됐다는 지적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4/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에 반영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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