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구 지반침하 예방…전력연구원 배토량 측정방식 개발
전력구 지반침하 예방…전력연구원 배토량 측정방식 개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6.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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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이 전력구 터널 공사 시 예상하지 못한 파쇄대 등의 위험지반 조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과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굴착돼 나오는 흙의 양을 관리하기 위해 이수 가압식 배토량 측정방식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력구 터널은 기계식 굴착기 활용으로 전력공급을 위해 지하 7㎡ 단위면적의 지하공간이다. 굴착된 단면이 시공된 구조물 단면보다 큰 탓에 불가피하게 지반침하 문제가 동반될 수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굴착되는 흙의 양을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이수 가압식 배토량 측정방식은 국내 최초로 이수처리시설 중 1차 처리시설인 디샌더(Desander)에 설치할 수 있는 중량식 배토량 센서로 기존 송·배니관 유량측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탈수된 입경 0.074mm 이상의 조립질 흙의 무게를 바탕으로 굴착된 부피로 환산해 굴착 시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이 측정방식을 통해 굴착된 흙의 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기준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수 가압식 배토량 측정방식은 2021년 하반기 전력구 현장에 실증 후 확대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뒤 “전력연구원은 측정된 배토량을 바탕으로 상부 지반침하를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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