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가스발전 기동 시 고질적 오염물질 배출 해결
남부발전 가스발전 기동 시 고질적 오염물질 배출 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5.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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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첫 약품 액상 직분사식 저온 탈질설비 도입 결정
남부발전 본사가 입주해 있는 부산 남구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
남부발전 본사가 입주해 있는 부산 남구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남부발전이 가스복합발전소 가동 초기 저온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발전공기업 최초로 탑재한다.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가스복합발전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이 문제는 골칫거리 중 하나였으며 수용성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 가스복합발전소 초기 기동 시 저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는 약품 액상 직분사식 저온 탈질설비를 오는 2022년부터 부산가스복합발전소 모든 호기에 도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석탄발전소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1/8수준인 가스복합발전소는 기동과 정지가 잦는 운전 특성상 가동 초기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저감은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가스복합발전소 가동 초기 저온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뒤 현장 적용 가능성 검토 후 약품 액상 직분사식과 저온 촉매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탈질설비를 도입해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남부발전은 부산가스복합발전소 2개 호기에 이 설비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기동 초기부터 현전한 질소산화물 감축 효과를 확인했으며, 정상운전 중 질소산화물 5ppm 이하로 배출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설비 구현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2022년까지 부산가스복합발전소 모든 호기에 이 탈질설비를 확대해 설치하고 추가로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가스복합발전소 가동 초기 불완전 연소물질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해 현장에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가스복합발전소 기동 초기 질소산화물 저감기술은 법규보다 선제적으로 오염물질을 줄여 국민에게 더욱 깨끗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친환경 전력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에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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