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3D프린팅 활용 발전부품 개발·실증
서부발전 3D프린팅 활용 발전부품 개발·실증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5.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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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이종 소재 적층 기술 활용 발전부품을 개발하고 실증에 성공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은 국내 3D프린팅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종 소재 적층 기술을 활용해 부식과 마모에 강한 환경설비 부품을 제작하고 이 부품을 태안발전본부(충남 태안군 소재)에 적용 6개월간 연속운전 실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금속을 접합 경계면 없이 하나의 일체화된 부품으로 만드는 것으로 서부발전은 기존 3D프린팅이 보여준 코팅이나 클래딩 기술과 달리 가장 구현이 어려운 경사 적층 방식을 적용했다.

그 일환으로 서부발전은 비중이 큰 모재(Base Metal)는 저렴한 일반 금속재료를 사용하고 극한의 환경에 노출되는 표면에 물리·화학적 성질이 뛰어난 고급 금속을 적층했으며 그 결과 부식과 마모에 강한 신소재 부품을 만들어냈다.

이와 관련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서로 다른 금속재료를 융합해 적층하는 3D프린팅 공정 기술개발, 한국재료연구원은 발전부품이 사용되는 극한의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재료를 선정, 파트너스랩은 이 부품 제작 등을 각각 맡았다.

특히 서부발전은 개발된 부품을 강한 부식과 경질 입자에 의한 침식이 동시에 진행되는 극한의 환경에서 6개월간 시험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측은 이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3D프린팅 이종 소재 적층 기술이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2단계 사업으로 신소재인 고엔트로피합금(High Entropy Alloy)을 사용한 초고내식성 부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합금은 여러 합금원소를 일정한 비율로 혼합해 만든 것으로 뛰어난 기계적 특성과 화학적 안정성을 갖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실증 성공은 지난 수년간 3D프린팅 기술의 발전부문 도입을 전략적으로 진행해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신소재 활용 극한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부품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이종 소재 적층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관련 산업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부발전이 개발하고 실증한 이종 소재 적층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부품.
서부발전이 개발하고 실증한 이종 소재 적층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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