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硏-한전 공중 풍력발전 기술개발 성공
전기硏-한전 공중 풍력발전 기술개발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5.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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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경제성과 함께 수용성 확보 등의 강점 갖추고 있어
지난 4일 마산해양신도시(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전기연구원이 본원에서 개발한 공중 풍력발전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지난 4일 마산해양신도시(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전기연구원이 본원에서 개발한 공중 풍력발전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전기연구원이 미래형 풍력발전으로 손꼽히는 공중 풍력발전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한국전력공사·창원시 등과 미래형 신재생에너지로 주목을 받는 공중 풍력발전 관련 기술의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4일 창원시청(경남 창원시 소재)에서 연구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지속적인 업무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중 풍력발전은 높은 고도에 연 등을 띄워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원으로 비행기나 드론 등에 프로펠러와 발전기를 장착해 하늘에서 전력을 생산해 지상으로 보내는 공중 발전방식과 연이나 글라이더 등이 공중에서 줄을 당기고 이에 줄이 잠긴 지상의 드럼이 회전하면서 발전기를 구동해 전력을 만드는 지상 발전방식으로 나눠진다.

전기연구원을 비롯한 한전과 창원시는 지상 발전방식의 공중 풍력발전을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했다. 전기연구원은 연구개발 수행, 한전은 예산 지원, 창원시는 부지 제공 등을 각각 맡았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은 오랜 기간 공중 풍력발전에 관심을 두고 타당성 검증연구를 수행하면서 상용화와 대용량화를 위한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전기연구원은 한전·창원시 등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관련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공중 풍력발전 장점은 에너지원 잠재력이 크고 장소 제한이 적다는 것. 이론적으로 기존 풍력발전이 지구상에서 바람으로부터 획득할 수 있는 잠재적 총 에너지가 400TW인 반면 공중 풍력발전은 1800TW다.

특히 공중 풍력발전은 분포된 높은 고도에 강한 바람을 활용할 수 있고 어디서든 설치를 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난 점과 함께 소음·진동·경관 등 발전소 설치에 따른 수용성 확보에 장애가 되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이주훈 전기연구원 팀장은 “공중 풍력발전은 활용 목적과 장소에 따라 이동식부터 대규모 발전까지 다양한 용량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응용성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전기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자동운전 기술을 실현하고 창원지역 내 300곳에 전기 관련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실증단지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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