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발전소 O&M 시장…한전KPS 확장 기반 다져
인도 발전소 O&M 시장…한전KPS 확장 기반 다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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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한전KPS가 인도 TSPL에서 발주한 탈완디사보발전소 O&M 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민 한전KPS 사업운영실장(왼쪽)이 비카스 샤르마(Vikas Sharma) TSPL 사장과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한전KPS가 인도 TSPL에서 발주한 탈완디사보발전소 O&M 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민 한전KPS 사업운영실장(왼쪽)이 비카스 샤르마(Vikas Sharma) TSPL 사장과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전KPS가 인도 발전소 O&M 시장에서 영토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용량인 발전설비용량 500MW 이상 발전소 O&M 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했기 때문이다.

한전KPS(주)(사장 김범년)는 인도 베단타(Vedanta)그룹 자회사인 TSPL(Talwandi Sabo Power Limited)에서 발주한 1006억 원 규모 탈완디사보(Talwandi Sabo)화력발전소(발전설비용량 1980MW)에 대한 운영·정비(Operation & Maintenance) 사업을 수주하고 지난 28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KPS는 인도 북서쪽 펀자브(Punjab)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이 발전소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5년간 O&M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발전소 O&M 시장 진입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한전KPS는 이 발전소 O&M뿐만 아니라 자재관리 서비스로 업무 영역을 확대해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 제조회사와 민간 정비회사와 함께 해외 진출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는 전력산업 ESG 경영에 발맞춰 발전소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와 고품질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인도 O&M 시장에 우리 정비기술표준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1998년 GMR디젤발전소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인도 찬드리아·잘수구다·바브나가르·다리바발전소 등에서 O&M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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