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 내달 4일 인사청문회 열려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 내달 4일 인사청문회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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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기술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지난 19일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기술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달 4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회는 28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4일 여는 것을 골자로 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송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요청안에서 문 후보자에 대해 30여년 간 공직생활 동안 산업·무역·에너지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산업정책에 대한 발군의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지역 현장의 다양한 실물경제 현안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균형 있게 갖췄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한편 문 후보자는 1965년 서울 출신으로 성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지식경제부(現 산업부)에서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실 에너지기술팀장·투자정책과장·산업경제정책과장·중견기업정책관 등을 지냈고 2016년 방위사업청 차장을 지낸 후 산업부로 돌아와 산업기반실장·산업혁신성장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그는 2018년 7월 경남도 서부부지사(現 경제부지사)를 맡아 과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함께 근무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보좌했으며, 경제부지사 재임 시절 중소·중견기업과 지역경제 관련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으며, 지난해 5월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 임명되면서 2년 만에 공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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