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신임 사장과 한전KDN 신임 사장이 오는 26일자로 임기를 시작한다.

2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과 한전KDN(주)의 신임 사장 임기가 오는 26일부터 2024년 4월 25일까지라는 인사발령을 해당 기관에 문서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남동발전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으로 김회천 후보, 중부발전은 김호빈 후보, 서부발전은 박형덕 후보, 남부발전은 이승우 후보, 동서발전은 김영문 후보, 한전KDN은 김장현 후보를 최종후보자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김회천 신임 남동발전 사장은 국민대에서 학사학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힐셍키경제대학에서 한국경영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 한전에 입사해 기획처장·비서실장·관리본부장 등을 거쳐 경영지원부사장을 지냈다.

김호빈 신임 중부발전 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기계설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91년 한전에 입사한 후 2004년 중부발전 발전처 기술전문팀장과 2013년 건설처 PM, 국정과제기획추진단장·기술안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형덕 신임 서부발전 사장은 강원대 행정학과를 나와 헬싱키경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한전에서 구매처장·영업처장·홍보실장·경기지역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승우 신임 남부발전 사장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영국 서식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기술고시 27회(행시 3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품안전정책국장·시스템산업정책관을 거쳐 원장을 역임했다.

김영문 신임 동서발전 사장은 검사부장까지 지낸 검사 출신으로 2005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한 경력과 법무부에서 일한 경험을 비롯해 관세청장을 지냈다.

김장현 신임 한전KDN 사장은 중앙대 전자계산학 학사를 받고 1982년 한전에 입사해 IT개발실장·ICT인프라처장 등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한전KDN ICT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3년 전 비슷한 시기에 취임한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과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은 발전공기업 설립 20년 만에 처음으로 모두 임기를 마친 사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