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부가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에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연료(e-fuel)를 적용해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면서도 탄소중립 달성에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수송용 탄소중립연료 연구회’를 꾸리고 15일 자동차회관(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이 연구회 발족식을 가졌다.

독일과 일본 등은 탄소중립연료를 사용한다면 기존 내연기관을 이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제도 정비와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연구회는 매월 1회 정례 활동으로 탄소중립연료 적용 필요성을 검토하는 한편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도출하게 되며, 정부는 이 연구회 결과물 등을 활용해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탄소중립 4대 챌린지’와 ‘이산화탄소 재활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산화탄소 재활용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원료로 메탄과 에탄올을 생산해 자동차와 항공기의 연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 자리에서 내연기관도 청정연료를 사용하면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할 수 있는 만큼 기술혁신이 일어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