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KEC 시행…전기協 소통창구 전기상담실 역할 빛나
성공적 KEC 시행…전기協 소통창구 전기상담실 역할 빛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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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전기협회 소통창구인 전기상담실이 KEC 시행을 앞두고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전기협회에 따르면 전기협회는 전기산업 전반에 관한 기술 등에 대한 질의사항에 대해 명확한 이해와 사용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전기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상담실 상담 건수는 2016년 793건에서 3년 만인 2019년 1431건으로 638건 늘어난 가운데 2020년 656건 늘어난 2087건으로 집계됐다.

전기협회 측은 지난해 전기상담실 상담 건수가 늘어난 배경으로 올해 한국전기설비규정(Korea Electro-technical Code) 시행을 앞두고 상담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도 상담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시행된 KEC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기존 전기설비기술기준과 1년간 병행해 운영됨에 따라 기존 방식과 다른 접지 기준을 비롯한 신설된 피뢰설비 기술기준과 차단기 규격 선정 방법 변경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얼려지고 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전기상담실은 KEC 관련 합리적 민원에 대해선 해당 기술위원회 분과 간사에게 의견을 전달해 현장의 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실적으로 하소연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전기상담실로 문의가 많이 오고 진심으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되는 사례가 적잖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KEC는 일본 기초의 기술기준체계에서 벗어나 국제표준(IEC)을 기초로 국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전기규정으로 2010년 전기산업계 개발 필요성을 공감하고 2011년부터 개발을 추진해 2018년 제정 공고 후 올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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