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 협력 확대 기대…양국 장관 공감대 형성
한미 에너지 협력 확대 기대…양국 장관 공감대 형성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4.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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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美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 장관회담 가져
국장급 협력채널 한미 에너지정책 대화 장관급으로 격상 추진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으로 에너지 장관회담을 가졌다.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으로 에너지 장관회담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한미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장관이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 장관회담을 화상으로 열고 에너지 분야 상호 호혜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지속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 장관은 한미 양국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술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한미 양국의 정책목표와 방향이 일치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석유·가스 등 전통적인 분야를 넘어 양국 간 에너지 분야 협력이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태양광발전, 수소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란홈 장관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이 특정 국가를 넘어 긴밀한 글로벌 협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호혜적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상호의견을 공유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국장급 협력 채널인 한미 에너지정책 대화를 장관급으로 격상을 추진하는 한편 한미 양국 기업·전문가 등의 참여로 민간 차원의 비즈니스 정보와 인적 교류, 투자 프로젝트 논의 등을 위한 협력 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이차전지와 수소, 탄소 포집·저장, 에너지효율 향상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 협력과 실증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 성과를 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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