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폐열 활용 온실가스 16만톤 줄여
지역난방공사 폐열 활용 온실가스 16만톤 줄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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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열 114만Gcal 회수…난방·급탕용 열 공급 활용
지역난방공사 본사.
지역난방공사 본사.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열병합발전 등에서 회수한 폐열로 모두 16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2020년도 열병합발전 등에서 회수한 폐열 114만Gcal를 지역난방으로 공급해 542억 원에 달하는 열 생산 비용과 16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난방공사는 열병합발전에서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굴뚝으로 배출되는 폐열과 보일러 수질관리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열 등 지난해 모두 114만Gcal에 달하는 폐열을 회수해 난방용과 급탕용에 필요한 열을 공급했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폐열을 회수해 활용함으로써 16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했으며, 이는 여의도 면적 18배 규모 소나무 숲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맞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542억 원에 달하는 열 생산 비용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김진홍 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은 “폐열은 비교적 저온의 열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의 장점”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기존 폐열회수시스템 운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버려지는 열을 에너지화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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