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지난해 미세먼지 2016년 대비 58%↓
지역난방공사 지난해 미세먼지 2016년 대비 58%↓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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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 우선 가동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적극 동참한 결과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6년 대비 58%이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 생산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열병합발전시설을 우선 가동하는 한편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2020년도 미세먼지 배출량이 2016년 대비 58%가량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친환경에너지 리더’란 비전 달성을 위해 2019년 미세먼지 저감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역난방공사는 질소산화물 감축을 위해 모두 28대 보일러에 저녹스버너를 개체하고 황산화물 감축을 위해 새로운 탈황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모두 132억 원을 투자했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유류연료전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유류사용사업장인 청주·대구지사를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에 친환경에너지개선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유류사업장인 수원지사에 대해 연료전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까지 모두 7724억 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 감축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에 앞장서 청정한 대기질 회복에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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