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 전환 외부사업…지역난방공사 탄소배출권 확보
지역난방 전환 외부사업…지역난방공사 탄소배출권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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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본사.
지역난방공사 본사.

【에너지타임즈】 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전환 외부사업인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배출권 확보에 성공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018년 수도권 3곳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중앙난방에서 지역난방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수도권 기준 37% 온실가스를 감축해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최종적으로 발급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맑은 공기 조성으로 대기질 개선에 일조했고, 9000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공동주택과 2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강원석 지역난방공사 기후환경부장은 “이번 탄소배출권 발급은 지역난방이 중앙난방보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써 인정받음과 동시에 사업 이익을 공동주택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상생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범국가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중요한 시점에 지역난방공사가 시민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성과를 얻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대구매립가스 CDM사업과 대구우드칩 CDM사업, 미얀마 쿡-스토브 CDM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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