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사회적 가치 성과 투명한 공개 가능
지역난방공사 사회적 가치 성과 투명한 공개 가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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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측정모델 개발…경영전략 연계 경영활동 실행력 높이도록 설계
이 모델 적용 결과 지난해 5926억원 달하는 성과 낸 것으로 분석돼
지역난방공사 본사.
지역난방공사 본사.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국민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자사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모델을 개발하고 매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6개월 간 전문가 자문을 비롯한 내·외부 합의 과정을 통해 자사형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이 모델은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비재무적 성과인 사회적 가치를 계량화해 화폐적 가치로 제시하고 경영전략과 연계해 경영활동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지역난방공사 측은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지난해 자사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측정한 결과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환경개선 등으로 고유성과 3089억 원, 일자리·상생·안전 등으로 사회성과 2837억 원 등 모두 5926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사회적 가치 경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연계 사회적 가치 추진 체계를 수립하고 실행할 방침이다.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세계적으로 ESG 경영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전사 차원에서 ESG 경영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사회적 가치 성과측정모델 개발은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 지역난방공사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해 ESG 정보공시를 확대하는 등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자사형 그린뉴들 추진으로 자사의 고유목적사업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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