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서 꽃바구니 구매…강원도내 유관기관 27명에게 전달
【에너지타임즈】 한수원 한강수력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지역 화훼농가를 돕는데 앞장선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 출발점이 됐기 때문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본부장 정헌철)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강원도 내 유관기관 기관장급 27명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강원 플라워 버킷 챌린지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꽃바구니를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목하고 꽃바구니를 구매해 전달하는 공익캠페인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화훼농가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돼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된 바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로 입학식과 졸업식 등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꽃 수요가 급격히 줄어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한강수력본부 측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나 그동안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던 행사들이 당분간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하고 그에 따라 화훼농가 어려움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규모를 키워 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강수력본부는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캠페인에 필요한 꽃바구니를 강원지역 3곳 화훼농가에서 구매했으며, 이날 강원도 내 관공서·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기관장급 27명에게 구매한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또 꽃바구니 전달과 함께 이 캠페인에 참여해 달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정헌철 한수원 한강수력본부장은 “이 캠페인은 따스한 봄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침체 된 화훼농가를 돕고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어두워진 사회 분위기에 활력과 생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한강수력본부는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강수력본부장은 코로나-19 의료진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화천군 산천어 가공식품 구매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