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최대 28기 내달 가동정지…봄철 미세먼지 대비
석탄발전 최대 28기 내달 가동정지…봄철 미세먼지 대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2.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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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 전경.
태안화력 전경.

【에너지타임즈】 내달 석탄발전 최대 28기가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체 석탄발전 58기 중 19~28기에 대해 가동을 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 최대 37기까지 출력이 80%로 제한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전력수요가 낮은 주말에 평일보다 많은 석탄발전을 추가로 정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겨울철 전력 수급 /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서 가동 정지된 발전기보다 최대 11기 많은 수준이다.

산업부 측은 산업부는 전력 수급과 전력계통 상황, 계획예방정비 일정, LNG 수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면 석탄발전 감축 방안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산업부는 국민이 올 봄철에도 미세먼지 걱정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전력수급 관리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가동정지와 상한제약 등의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석탄발전 감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년 대비 23%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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