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광물자원공사가 민간 해외자원개발사업 지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3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올해 해외자원개발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과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 자사에서 발굴한 유망사업 정보를 민간에게 제공하고 해당 사업 투자 시 탐사사업 전 단계 기술 자문과 기술컨설팅을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 민간의 필요성을 반영한 해외자원개발 맞춤형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민간기술교육(KORES MinEdu)’ 등을 중심으로 해외자원개발 민간기업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광물자원공사는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 관련 올해 해외자원개발 민간기업 대상 17억7000만 원의 예산으로 ▲현장조사와 사업추진방향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투자여건조사’ ▲초기 단계 탐사사업에 대한 탐사시공을 지원하는 ‘기초탐사’ ▲투자의사 결정을 위한 기술·재무·법률 분야 실사를 지원하는 ‘지분인수타당성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광물자원공사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민간기업의 재정난을 고려해 선급금 지원 비중을 기존 50%에서 70%까지 높이는 한편 코발트·리튬·니켈·망간·인듐·몰리브덴·희토류 등을 탐사하는 민간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시추조사·정밀탐사 등 국내 광업서비스업체와 해외 동반 진출 시 기존 사업비 보조액에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광물자원공사는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탐사사업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등 매칭 서비스와 기술컨설팅을 확대하는 한편 인력양성을 위한 민간기술교육 개발·운영 등 민간기업의 국내외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광물자원공사는 올해 해외자원개발 민간기업의 초기 투자리스크를 완화하고 유망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원료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23일 민간 해외자원개발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갖고 사업별 참여기업을 모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