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유 수요…우드맥킨지 올해 7% 증가 전망
글로벌 석유 수요…우드맥킨지 올해 7% 증가 전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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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과 경기회복 등의 영향 손꼽혀
유전. (사진=뉴시스)
유전.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경기회복으로 7% 정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8일 마케워치·CNBC 등에 따르면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는 보고서를 통해 2021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과 경제 상황 개선 등의 영향을 받아 글로벌 석유 수요가 9760만 배럴로 전년 대비 7% 정도인 6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5.4%에서 5%로 대폭 개선되고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글로벌 경제회복 속도와 강도에 따라 글로벌 석유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공급 측면에선 석유탐사 활동이 확대하겠으나 그 정도는 국제유가와 기업의 투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보고서는 석유공급 관련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생산 협의는 여전히 불투명함이 존재하고 어느 정도의 생산제한이나 감산이 필요하겠지만 석유 수요 회복으로 준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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