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둘러싼 감사·수사…문 대통령, 정치적 목적 아니다 밝혀
원전 둘러싼 감사·수사…문 대통령, 정치적 목적 아니다 밝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1.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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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일체 개입 않겠다는 원칙 지키고 있다 강조
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문 대통령이 월성원전 관련 감사원 감사와 검찰의 수사에 대해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월성원전 관련 감사원 감사와 검찰의 수사를 두고 여권은 월권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야권이 독립성 훼손이라고 맞서고 있는 것과 관련 입장을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국회 상임위원회 요청에 따른 감사이고 이번 에너지기본계획과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사원 감사가 정치적 목적의 감사라는 주장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감사원이 정치적 목적으로 감사를 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월성원전 관련 검찰의 수사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가 수사기관으로 이첩된 것이지 정치적 목적으로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독립성, 검찰의 중립성을 위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일체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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