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혁신…남부발전 15대 과제 드라이브 걸어
재무구조 혁신…남부발전 15대 과제 드라이브 걸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1.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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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하동화력 전경.
남부발전 하동화력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이 전력수요 감소와 계통한계가격(SMP) 하락, 코로나-19 장기화 등 자사 경영환경이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무구조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키고 착수회의에서 재무구조 혁신을 위한 15대 과제를 도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설비투자 최적화 ▲부가수익 창출 ▲영업비용 절감 ▲충당부채 최소화 ▲출자회사의 수익성 제고 등 15대 재무구조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매주 실적점검을 하는 등 고강도 자구노력에 나선 바 있다.

또 남부발전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하동발전본부 단계적 폐지에 대비해 설비투자 최적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확보가 가능한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추진 등 발전소 운영수익 개선(안)을 반영한 운영 로드맵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남부발전은 탄소중립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배출권 거래전략 수립·분석을 위한 배출권 전략상항실 구축, 중·장기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추진으로 온실가스 감축 선도는 물론 배출권 구매비용 최소화를 위한 배출권 최적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상대 남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생존을 위해 전사가 한마음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남부발전은 재무구조 혁신 T/F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경영활동을 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태스크포스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석탄발전 총량제 도입 등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가속화와 전력수요 감소에 따른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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