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력거래소] 시장·계통 과도기적 문제 선제적 대비
[2021년 전력거래소] 시장·계통 과도기적 문제 선제적 대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1.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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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이사장, 새로운 20년 향한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강조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에너지타임즈】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전력거래소가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의 유연성 제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도기적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2일 2021년도 신축(辛丑)년 신년사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약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최근 급격한 정책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조 이사장은 공기처럼 너무 익숙해 소홀히 여겼던 안전과 보안이란 이슈는 업무의 성패 여부를 뛰어넘어 생존은 물론 모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필요가 있고 올해부터 진행될 건설사업에 안전을 우선 고려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전환에 따른 계획·시장·계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한 뒤 전통적인 수급 계획에 환경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중시하는 에너지전환의 성격이 가미됨으로써 수급 계획의 체계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고 시장과 계통의 양 측면에서 유연성 제고 과정에 발생하는 과도기적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조 이사장은 좋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에게 고민이 많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양공고심(良工苦心)’를 소개하면서 전력거래소의 새로운 20년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도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전환이란 시대적 과제를 앞두고 해당 업무와 부서를 구별하지 않고 개인이 주인이란 인식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함양해 주고 에너지전환에 부응하는 한국형 전력시장과 산업구조에 대한 고민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대규모 증원과 회원 급증 등 물적 인프라 변화에 부응하는 문화적 인프라로서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치열한 논쟁과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과정에서 생생협력의 조직문화를 구현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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