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본원에서 개발한 해체공정통합평가시스템 기술을 두산중공업에 이전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해체공정 특성상 시뮬레이션 적용이 어려웠던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원전해체공정에 대한 평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계약조건은 정액기술료 3억 원에 관련 특허 4건 등을 통합적으로 이전하는 것.
원자력연구원 측은 이 시스템 관련 경험과 설계 등을 근거로 하는 기존 통계적 접근과 달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한 계산이 가능한 탓에 해체 현장에서 활용하면 소요비용과 작업시간을 실제와 가깝게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우리나라 해체공정 최적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해체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