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혁신 소형모듈원자로인 ‘I-SMR’ 개발 본격화
한국형 혁신 소형모듈원자로인 ‘I-SMR’ 개발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2.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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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스마트원자로 개발 경험으로 SMR 기술 역량 높일 것 밝혀
지난 2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원자력진흥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지난 2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원자력진흥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원자력 이용 정책의 새로운 방향으로 한국형 혁신 소형모듈원자로인 i-SMR 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에너지 이용에 있어 안전과 친환경 가치가 중요시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등이 발전함에 따라 원자력 이용 정책 또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때라면서 가동원전 안전을 극대화하는 한편 원전운영과 원전해체 등의 분야로 수출시장을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원자로 기술개발 추진전략에 대해 후쿠시마원전사고 후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대형원전시장이 정체돼 있는 반면 초기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강화된 소형원자로 기술개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다용도 소형원자로인 스마트(SMART)원자로를 선제적으로 개발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역량을 높여나가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소형모듈원자로는 300㎿e 이하로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이 가능한 원자로이며, 정부는 한국형 혁신 소형모듈원자로인 ‘i-SMR’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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