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의 날…중부발전 글로벌 인권경영 원년 선포
세계 인권의 날…중부발전 글로벌 인권경영 원년 선포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2.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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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이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협력기업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갑질은 기록되고, 존중은 기억됩니다’란 주제로 한 ‘글로벌 인권경영 원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본사를 포함한 전국 사업장과 노조, 협력기업 등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사람 중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발전소 주변 지역 모든 이해관계자 인권 보호와 안전한 노동, 환경권 보장 등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 가치로 모든 경영활동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1부 행사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직장 내 괴롭힘 연극 영상 방영과 사장과 노조의 인권경영 실천 선언, UN글로벌콤팩트 한국지부 사무총장 축사, 인권경영문화 확산 위한 임직원과 협력기업 릴레이 UCC 영상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 2부는 중부발전과 협력기업 임직원에 대한 갑질실태조사 결과분석 발표와 중부발전 인권경영 추진 방향, 아디다스·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의 인권경영 실천사례를 소개하는 장으로 이뤄졌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노·사·협력기업 상호 존중과 공존은 행복의 중요한 토대”라면서 “그 출발점이 인권경영임을 강조하면서 2020년 인권경영 원년으로 삼아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인권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를 심층 분석해 ▲중장기 인권경영 추진전략 재설정 ▲인권종합상담 통합플랫폼 구축 ▲중부발전·협력기업 공동 인권 보호 추진단 운영 ▲중부발전 독자적 인권지수 개발 ▲빅데이터 기반 인권 관련 키워드 추출 통한 인권리스크 사전파악 등으로 인권침해방지대책 등을 수립해 나가고 인권경영이행정책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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