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타임즈】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김유종)이 (주)라드피온과 입자빔기술 기반 문화재 연대분석·과학감정·보존과학 관련 가속기 활용기술을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9일 양성자과학연구단(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성자과학연구단은 라드피온과 함께 가속기 기반 분석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연대분석·과학감정·보존과학 관련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라드피온은 양성자과학연구단의 축적된 가속기 기술을 활용해 문화재와 고미술품을 대상으로 한 미량시료를 이용한 방사선탄소연대측정과 고정밀·비파괴 성분분석이 가능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김유종 양성자과학연구단 단장은 “라드피온은 경주시에서 보유한 문화재들의 연대측정과 진위를 파악하는데 꼭 필요한 기업”이라고 소개한 뒤 “양성자과학연구단은 그동안 축적한 가속기기술을 활용해 라드피온과 공동으로 문화재 연대분석·과학감정·보존과학 등 문화재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성자과학연구단은 경북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이 연구단에 입주해보다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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