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기온 하락… 발전용 판매량 급증 기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수호)가 올 1/4분기 순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3932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9일 컨퍼런스 홀에서 ‘2008년 1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으며, 매출은 43.8% 증가한 6조5754억원, 영업이익도 분기기주 최대인 5891억원으로 29.9% 늘어났다.
이는 지난 1분기 LNG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961만1000톤에 달하면서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올 겨울 평균기온이 예년을 밑돌면서 도시가스 판매량이 10.6% 증가한 600만1000톤에 달했고, 발전용은 기온 하락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중유값이 치솟아 LNG 발전이 늘어난 데 기인한 것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것은 특히 발전용 가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26.6% 증가한 361만톤을 기록한데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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