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발명전…동서발전 3D 스캐닝 형상검사기술 금상 수상
서울국제발명전…동서발전 3D 스캐닝 형상검사기술 금상 수상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12.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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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식 검사기술로 설비변형 측정하거 머리카락 절반 굵기 오차도 검출 가능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0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서발전이 발전소 부품 3D 스캐닝 형상 검사 기술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0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동서발전이 발전소 부품 3D 스캐닝 형상 검사 기술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한 ‘2020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발전소 부품 3D 스캐닝 형상 검사 기술’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3D 스캐너 상용기술을 응용한 비접촉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머리카락 절반 굵기에 해당하는 오차범위 25㎛ 수준 발전부품 향상 검사를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접촉식 공기구 등을 사용한 기존 검사방식과 비교해 형상이 복잡하거나 협소한 부분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작업자 주관에 따른 측정값 변동 우려가 없고 측정 데이터 디지털화로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시범용역으로 당진화력 보일러 튜브와 미분기 부품 44종의 마모량과 변위를 정량적으로 산출했으며, 외산 부품 34종 3D 도면을 확보해 사업화모델을 확립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 울산화력에 이 기술을 활용한 부품 형상 검사와 외산 역설계를 시행하는 등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진선영 동서발전 솔루션개발부 차장은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연구기관 등과 활발히 교류하며 디지털경제사업모델을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3D 스캐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 24개국 464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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