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보건복지부와 맺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대기환경 조성 협약의 일환으로 태안지역 내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학생·장애인 등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재원 6400만 원을 투자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집·학교·복지시설 등 16곳에 수직정원을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정원은 환경부와 농촌진흥청이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뛰어나다고 연구·발표한 빌레나무·백량금·자금우·백서향 등 식물 140주가 탑재된 너비 2.4m와 높이 1.7m 서재형 구조물로 자체 순환관수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 정원에 대한 식물관수·전정·수위조절 등을 정기적으로 담당할 사후관리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사후관리원은 2인 1개조로 운영되는 사후관리원이 투입됨에 따라 16개 노인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취약한 아동·노인·장애인 등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태안지역 내 학교·아동센터·요양원 등 공공이용시설 51곳에 공기청정기 201대를 지원하고 올해 환경부에서 지정한 노후경유차 159대 조기 폐차를 위해 2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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