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 방점…서부발전 두부 공장·식당 지원
노인 일자리 창출 방점…서부발전 두부 공장·식당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28 20: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서부발전이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두부공장인 ‘태미담’과 두무식당인 ‘맛이야기’에 대한 확장·이전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28일 서부발전이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두부공장인 ‘태미담’과 두무식당인 ‘맛이야기’에 대한 확장·이전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태안군 등과 함께 충남 태안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두부생산공장인 ‘태미담’과 두무전문식당인 ‘맛이야기’에 대한 확장·이전을 지원하고 28일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태안서부시장 골목길에 위치함으로써 유동 인구가 적을 뿐만 아니라 현행법상 두부를 외부에 납품할 수 있는 허가취득이 불가능해 즉석에서 제조·판매만 가능했다. 그런 탓에 매출 증대가 이뤄지지 않아 일자리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 공장에 대한 소식을 접한 뒤 지난 5월 기금 1억2000만 원을 태안시니어클럽에 전달했으며, 이 클럽은 이 기금으로 ▲생산자동화기계 도입 ▲유동 인구가 많은 위치로 공장 이전 / 식당 인테리어 ▲제조·가공업 허가 취득 통한 판로 개척과 외부 납품 ▲태안산 콩 구입 등을 지원했다.

태안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인 태미담은 서부발전 지원을 받아 태미담은 태안로컬푸드직매장·농협하나로마트 등 태안지역 내 5곳 주요 납품처를 확보했으며, 수익을 노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예정이다.

태미담 연계 식당인 맛이야기는 저녁시간 추가 영업으로 매출액을 꾸준히 늘려 18명 이상 시니어일자리를 추가 창출할 것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시니어 일자리 확대는 노인들의 소득 창출과 정서적 안정, 노인문제 예방 등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일할 능력과 의사를 가진 어르신들에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해 태안시니어클럽과 함께 시니어 동고동락(同苦同樂)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을 추진한 결과 바다사랑환경지킴이와 온실가스 감축 서포터즈 양성 등 170명에 달하는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