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지역 공정‧정의 방점…석탄공사 지역활성화委 출범
탄광지역 공정‧정의 방점…석탄공사 지역활성화委 출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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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창출 초점 맞춰 현안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지난 6일 석탄공사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열린 석탄공사 지역활성화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이 위원회 위원들이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석탄공사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열린 석탄공사 지역활성화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이 위원회 위원들이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대한석탄공사노동조합과 함께 탄광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역활성화위원회를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해 출범시키고 지난 6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에 내부위원으로 ▲김인수 기획관리본부장 ▲김기준 석탄공사노조 도계지부장 ▲신재면 석탄공사연구소장 등 3명이 참여하고 외부위원으로 ▲이기원 한림대 교수(위원장) ▲지명구 상지대 교수 ▲나정대 교육과나눔 이사장 ▲권병성 삼척도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 센터장 ▲이윤환 컬처랩 대표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조한솔 동네방네협동조합 대표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정구동 석탄공사연구소 남북협력팀장은 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앞으로 이 위원회는 탄광지역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발굴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춘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탄광지역에 거주하는 학생과 주민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현재 도계역(강원 삼척시 소재) 인근에 위치한 석탄공사 건물부지와 산업시설 일부를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탄광도시인 삼척 도계지역이 석탄산업 위축으로 힘들어지더라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산업전환이 이뤄져 지역경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석탄공사는 공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석탄공사 직원이면서 지역주민이기도 한 노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을 찾는데 함께 하기로 한 것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데 있어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석탄산업 위축으로 인한 지역사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노조·지자체 등과 활발한 소통으로 탄광지역 경제·사회·문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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