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 총리 지병 재발…총리직 사임 공식 입장 밝혀
아베 日 총리 지병 재발…총리직 사임 공식 입장 밝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8.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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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 정해질 때까지 총리 임무 수행할 것이란 입장 내놔
28일 아베 일본 총리가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병이 재발했다고 설명하면서 총리직 사임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28일 아베 일본 총리가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병이 재발했다고 설명하면서 총리직 사임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아베 일본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병이 재발했다는 이유로 총리직 사임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28일 일본 NHK 생방송에 따르면 아베 신조(Abe Shinzo)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이 8월 초 확인됐다면서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난 6월 정기검진에서 재발증상이 있었으며, 8월 초 재발이 확인됐다고 설명한 뒤 지난달 중반부터 체력소모가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차기 총리가 정해질 때까지 총리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와 개헌, 러시아와 평화조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2007년 1차 내각 시절 당시 지병으로 조기에 퇴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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