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병원‧학교 에너지효율관리서비스 무상 제공
에너지공단, 병원‧학교 에너지효율관리서비스 무상 제공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8.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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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학교와 병원를 대상으로 온라인 에너지효율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2020년도 건물에너지관리지원사업에 대한 접수를 12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2차 녹색건축물기본계획 일환으로 제공되며, 기존에 많은 투자비가 소요되던 에너지 관련 센서‧계측기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손쉽게 온라인 플랫폼으로 건물의 에너지사용 실태와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한 학교와 병원은 고지서에 기재된 전기‧가스‧지역난방요금 등 건물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에너지공단 시스템에 입력하면 건물의 에너지효율 수준 분석 결과와 에너지효율 개선 방안 등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스마트계량기를 사용하는 학교나 병원은 실시간 전력사용량 예측과 분석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에너지진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건물이 아닐 경우 정밀진단지원대상 건물로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심창호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이 사업은 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와 기존 건물의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촉진한다는 점에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접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한 바 있으며, 올해 교육시설까지 대상을 확대시킨데 이어 단계적으로 건축물 유형별 효율지표를 개발해 업무‧숙박‧판매시설까지 그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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