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가스절연개폐기 색변환 점검기술 개발
전력연구원, 가스절연개폐기 색변환 점검기술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7.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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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절연개폐기 이상 여부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는 길 열려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에너지타임즈】 가스절연개폐장치 이상 여부를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는 색변환 점검기술이 전력연구원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은 에너지거점대학 클러스터사업 일환으로 전력설비가 설치된 현장에서 가스절연개폐장치 이상 여부를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는 ‘가스절연개폐장치 색변환 점검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이 기술은 액체·고체·종이 등 3가지 분석방식으로 가스절연개폐장치 이상 여부를 판별하며, 지시약이 이산화황산화물과 화학적 반응으로 변화하는 색깔을 통해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액체방식은 전력설비에서 채취한 가스에 지시약인 약상형광물질을 첨가해 맨눈으로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 고체방식은 전력설비 내부에 수분 흡수를 위해 설치된 실리카를 이용하는 방식, 종이방식은 실험실에서 적외선분광법으로 분석하던 기존 방법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작업현장에서 빠른 사용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가스절연개폐장치 색변환 기술은 기기 고장을 예방해 한전의 전력설비자산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원 전력설비점검기술부문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학계와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거점대학 클러스터사업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력부문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창원대 등 국내 24곳 대학 580여명 인력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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