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 평균 13.1% 인하…LNG가격 인하요인 반영
도시가스요금 평균 13.1% 인하…LNG가격 인하요인 반영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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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하절기 월 2000원과 동절기 8000원 도시가스절감효과 기대돼
가스공사 평택LNG기지에서 하역 중인 LNG선.
가스공사 평택LNG기지에서 하역 중인 LNG선.

【에너지타임즈】 오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이 13.1% 인하된다. 가구당 하절기 월 2000원, 동절기 8000원의 도시가스요금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원료비연동제에 의거 7~8월 도입예정인 LNG가격 인하요인을 반영해 오는 1일부터 서울시 도시가스소매요금 기준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13.1%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균 도시가스소매요금은 오는 1일부터 현행 MJ당 15.2442원에서 1.9953원 인하된 13.2489원으로 조정됨에 따라 가구당 도시가스요금은 하절기 월 2000원 가량, 동절기 8000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정부와 가스공사는 미세먼지 감축과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송용을 신설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공급규정을 개정한 데 이어 오는 1일부터 신설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개정(안)엔 수송용 신설 이외에도 도시가스 원료비연동제를 개선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일반가정이나 상점 등에서 사용하는 주택용과 영업용은 민수용으로 분류해 현행과 동일하게 매 홀수 월마다 변동요인이 3% 초과할 경우 도시가스요금을 조정하게 된다. 상업용과 발전용 도시가스요금은 매월 조정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 원료비연동제 개선으로 그 동안 발생했던 문제점이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도개선을 통한 도시가스요금체계 합리성 강화와 사용자 편익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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