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토지주택公, 공동주택 E신산업 활성화 뜻 모아
전력거래소-토지주택公, 공동주택 E신산업 활성화 뜻 모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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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맞춤형 전력수요관리와 소규모전력중개서비스 위한 협력체계 구축
효율적인 에너지자원 활용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복지 향상 기대돼
지난 25일 전력거래소가 토지주택공사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전력거래소가 토지주택공사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전력거래소가 토지주택공사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공동주택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은 기후변화 대응과 입주민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에너지자원 효율적인 이용과 전력수요관리프로그램 등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통한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키로 뜻을 모은데 이어 지난 25일 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전력거래소와 토지주택공사는 ▲공동주택 에너지자원 활용 전력수요관리 / 소규모 전력중개서비스 참여 ▲공동주택 맞춤형 인증제도 등 신규 서비스 개발과 시장 활성화 ▲에너지신산업 확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전력거래소는 공동주택 맞춤형 에너지쉼표인증제도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 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전력수요관리프로그램인 에너지쉼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계량기 등 기기 개발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에너지쉼표는 지능형계량기를 활용해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확인하며 전력사용을 줄이고 감축한 전력사용량에 대해 금전이나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을 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력거래소와 토지주택공사는 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120만 호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와 비상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소규모전력거래서비스 활성화에도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전력거래소 측은 공동주택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에너지복지를 향상시키고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부가수익 창출을 통한 입주민 관리비 절감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 협약은 토지주택공사 인프라와 전력거래소 에너지신산업 플랫폼의 결합으로 환경과 효율이란 시대적 요구에 한걸음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소비자선택권 확대와 에너지시장 개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 전력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전력거래소는 에너지전환 본격화에 발맞춰 2014년 아시아 최초의 수요자원시장, 2018년 소규모전력중개시장, 2019년 에너지쉼표 등의 개설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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