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세계 10대 오염지역인 인도네시아 광산지역을 대상으로 수은오염복구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산지역 수은오염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 지역은 국제비영리단체인 블랙스미스 인스티튜트(Blacksmith Institute)에서 발표한 세계 10대 오염지역으로 선정될 정도로 수은오염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에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광해관리공단은 이 사업 관련 수은오염지역 시범복구와 수은오염분석 위한 기자재 지원, 수은오염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포함한 컨설팅, 공공부문 역량 강화 차원에서 민간참여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광해관리공단은 그 동안 국내외 광해방지사업 경험과 기술을 적용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이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앞으로 국제기구 등에서 추진하는 수은오염복구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광해관리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광해방지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하고 발전시키는 한편 자사 고유사업인 광해방지사업 해외 진출을 통해 민간과 동반성장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